[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초 디지털 폰트 기업 산돌의 상장 첫날 주가가 14% 넘게 떨어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7분 기준 산돌 주가는 시초가 대비 14.29%(3450원) 하락한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 폰트 기업 산돌 상장 첫날 장 초반 주가 급락

▲ 27일 신규 상장한 산돌 주가가 장 초반 시초가 대비 1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산돌은 공모가(1만8800원)보다 28.46%(5350원) 높은 2만4150원에 장을 열었으나 개장 직후부터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산돌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최초 디지털 폰트 회사다.

폰트 제작부터 클라우드 운영까지 폰트 관련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글 기본 서체인 '맑은 고딕'과 애플 아이폰의 기본 서체인 '애플 산돌 고딕 네오', 구글의 '본고딕' 등을 제작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2~13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62.2대 1을 기록했으며 18~19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13.53대 1을 기록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