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기관투자자 삼성전자 순매수 1위, 현대차 기아는 팔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0-24 17:2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관투자자는 주식시장의 근간이 되는 기업공개시장을 지배할 뿐 아니라 누구보다 정보를 빠르게 잡아 투자에 활용합니다. 이들은 자금력도 막강합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기관투자자 삼성전자 순매수 1위, 현대차 기아는 팔아
▲ 24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담았다.

직전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 주식은 많이 던졌다.

현대차가 이날 영업이익이 다소 후퇴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4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4730억 원어치 사고 3823억 원어치를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9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86%(1600원)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도 많이 담았다. SK하이닉스는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4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406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012억 원어치를 사고 606억 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44%(1300원) 상승한 9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반도체주 훈풍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70%(83.47포인트) 오른 2336.6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2.37%), 나스닥지수(2.31%) 등 뉴욕증시 3대지수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돌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삼성SDI(655억 원), LG에너지솔루션(459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230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중 52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1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현대차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719억 원어치 사고 1156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437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주가는 3.29%(5500원) 내린 16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2위를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기아 주식을 31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281억 원어치를 사고 598억 원어치를 팔았다.

기아 주가는 3.83%(2600원) 내린 6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의 3분기 수익성이 크게 후퇴한 점이 매도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7조7054억 원, 영업이익 1조5518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 줄었다.

현대차는 3분기에 대규모 품질비용을 반영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18일 3분기 실적에 세타2GDI 엔진과 관련해 각각 1조3600억 원과 1조5400억 원 등 모두 2조9천억 원의 품질비용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25일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이 밖에 한화솔루션(-158억 원), LG생활건강(-56억 원), 우리금융지주(-51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투자자 삼성전자 순매수 1위, 현대차 기아는 팔아
▲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