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대 금융지주 실적발표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등을 앞두고 은행주와 보험주를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1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다음 주 주요 은행 실적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의 통화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금융’을 꼽았다.
▲ 하나증권은 주요 금융지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은행주와 보험주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봤다. 사진은 사진은 유로화 상징 조각상 모습. <픽사베이> |
하나증권은 “글로벌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일본을 뺀 주요 중앙은행은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 상승이 다시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 금융주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가운데 금리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7일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로이터통신이 경제전문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은 2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은행주로는 KB금융, 카카오뱅크,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이 제시됐다.
보험주로는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등이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