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여권이 이날 만료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19일 권 대표에 관한 ‘여권반납 명령 통지서 송달불능’을 홈페이지에 공시한지 14일이 지나 여권이 무효가 됐다.
▲ 외교부에 따르면 19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사진)에 관한 ‘여권반납 명령 통지서 송달불능’을 홈페이지에 공시한지 14일이 지나 여권이 무효가 됐다. |
권 대표의 여권 만료에 따라 불법 체류자로 전환되며 강제 추방을 당할 수 있어 신병 확보도 쉬워질 것으로 여겨진다.
외교부는 앞서 5일 검찰의 요청으로 여권반납 명령 통지서 송달불능을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여권법 13조에 따르면 외교부가 공시한 날부터 14일 안으로 재외공관 등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여권은 효력을 잃게 된다.
그동안 권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싱가포르로 이주했을 뿐 숨거나 도망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테라 사태 이후 신변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 많았다”며 “본인이 거주하는 곳이 알려지면 누군가 침입을 하는 등 정상적 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