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인상한다. 

신한은행은 14일부터 39개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올려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은행, 14일부터 예적금 39개 상품 금리 최대 0.8%포인트 인상

▲ 신한은행은 14일부터 39개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올려 판매한다.


신한은행의 대표 적금 상품인 ‘신한 알.쏠 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4.45%(12개월 만기)로 0.5%포인트 높아진다.

첫 거래 고객을 위한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 금리는 최고 연 5.2%로, 그룹사 고객 우대 상품인 ‘신한 플러스 포인트 적금’ 금리는 연 5.0%로 각각 인상된다.

신한은행이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내놓은 ‘아름다운 용기적금’의 금리는 0.6%포인트 올라 최고 연 4.6%가 적용된다. 

소상공인 우대 대표상품 ‘신한 가맹점 스윙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4.5%로 상향 조정된다.

정기예금은 대표상품인 ‘S드림 정기예금’ 12개월 만기 상품의 기본금리가 0.6%포인트 오르고 은퇴고객 대상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의 기본금리는 기간에 따라 최대 0.8%포인트 인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것)과 시장금리의 지속적 상승 속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이번 기본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금리 인상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