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2023년 3월 신규 도입하는 기내식 와인 50종의 선정을 마치고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신규 선정 기내식 와인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새로운 기내식 와인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대한항공 신규 기내식 와인 발표회를 열고 50종의 기내식 와인을 소개했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와인 서비스는 항공사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서비스이자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며 “기내식 와인이 가지는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새로 선보일 와인을 선정하는 과정에 정성과 깊은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19 월드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챔피언 출신인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손잡고 150여 종의 와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50종을 최종 선정했다.
마크 알머트는 “지상과 비교해 기압이 낮고 건조한 비행기 환경에서는 적은 양의 와인으로도 쉽게 취한다”며 “기내에서도 와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과실향과 아로마가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와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50종의 와인은 퍼스트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19종, 프레스티지클래스 승객에 21종, 이코노미클래스 승객에 10종이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현지 와이너리(양조장)와 손잡고 2023년 3월부터 국제선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신규 기내식 와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고객들의 변화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