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17년 12월 설립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자산(기초도면, IP) 기업이다.
반도체 칩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 핵심 기능블록을 제작하면서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종합반도체 기업 등에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IP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반도체칩 하나 생산에 약 1천억 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반도체 제조 기업들의 IP 수요는 꾸준할 수밖에 없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22 반도체대전(SEDEX 2022)’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프로세서 신경망처리장치(NPU) IP 데모인 ‘YOLO Pose’를 처음 선보였다. 사용자의 관절포인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차량, 보안카메라 등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26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2087억 원이었으며 10월7일 기준 시가총액은 19.50% 늘어난 2494억 원이다.
바이오주로서는 알피바이오가 최근 상장에 성공했다.
알피바이오는 대웅제약에 뿌리를 둔 일반의약품(OTC) 제조업체로 국내 유일 연질캡슐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2020년 기준 국내 연질캡슐 시장에서 점유율 51.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1986년 연질캡슐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KGMP(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알피바이오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최근 흑삼추출물이 기관지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앤티옥시던츠(Antioxidants)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촌진흥청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실시해 얻은 결과다.
알피바이오는 이를 토대로 2023년 상반기 흑삼추출물 활용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9월29일 알피바이오의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017억 원이다. 10월7일 기준 시가총액은 1256억 원으로 23.50% 상승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