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포스트가 투자한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옴니아바이오가 생산시설 증설에 들어갔다.

메디포스트는 현지시각 6일 옴니아바이오가 CDMO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포스트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증설 착공, 2025년 완료

▲ 메디포스트 관계사인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기업 옴니아바이오가 생산시설 증설을 시작했다.


옴니아바이오의 신규 생산시설은 캐나다 온타리오 해밀턴시 맥메스터이노베이션파크에 지어진다. 2025년 말까지 전체 7500㎡ 규모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옴니아바이오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기존 3700㎡ 규모 생산시설을 포함해 전체 1만1200㎡ 규모 설비를 보유함으로써 캐나다 최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으로 자리잡게 된다.

옴니아바이오는 새로운 시설을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개발, 초기 임상 및 후기 임상 개발, 상업화 단계까지 일체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첼 시빌로티 옴니아바이오 CEO는 "옴니아바이오는 최고의 생산시설에서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선두주자인 메디포스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북미지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북미 CDMO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5월 옴니아바이오에 구주 및 전환사채 인수 형태로 9천만 캐나다달러(900억 원) 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옴니아바이오 지분 39.6%를 확보했다.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환되는 2027년 이후에는 메디포스트가 옴니아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된다.

옴니아바이오는 현재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CAR-T)치료제 등 다양한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위탁개발생산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