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 완화를 향한 기대감에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 5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6.4원 급락하며 1410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6.4원 하락한 1410.1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낮은 1417.0원에 거래를 시작해 1410~142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폭을 키워 장을 마쳤다.
지난 9월23일(종가 1409.3원) 이후 7거래일 만에 1410원대로 떨어진 것이다.
현지시각으로 4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살펴보면 8월 채용공고는 약 1005만3천 건으로 지난달보다 약 10%가량 줄었다.
같은 날 호주 중앙은행(RBA)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는데 예상치(0.5%포인트)보다 낮은 수준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