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10-05 16: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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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카드가 전북은행을 고객으로 맞아 카드 프로세싱 대행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KB국민카드는 첫 신용카드 대행사업인 전북은행 신용·체크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가 안착했다고 5일 밝혔다.
▲ KB국민카드는 첫 신용카드 대행사업인 전북은행 신용·체크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가 안착했다고 5일 밝혔다.
카드 프로세싱 대행이란 기본적 카드업무대행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카드 발급 및 교부 △국내 승인 중계 및 매입 대행 △해외 승인중계 및 정산 대행 △사후관리 △상품 및 마케팅 정산 △부가서비스 지원 등 포괄적 업무 대행이 포함된다.
KB국민카드는 앞서 6개월 동안 전북은행의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두고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KB국민카드는 "서비스 시작 뒤 1달의 안정화와 모니터링 기간까지 모두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단순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신상품 개발지원, 공동 마케팅 행사 수행, 전략적 마케팅 지원정책 운영 등 고객사별 니즈에 맞춰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KB국민카드는 첫 신용카드 업무대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사업 △자동납부 △연구비 관리시스템 등 대행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했다.
새로 인프라를 구축한 덕분에 프로세싱 대행 사업영역을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를 넘어 신용카드 영역까지 확대했다.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맡게 되면서 KB국민카드 대표 앱인 KB페이(KB Pay)에 전북은행 카드가 탑재됐고 KB페이의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북은행 신용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통해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계의 경쟁심화에도 다양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요구를 맞출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용카드 대행업무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종의 유망 고객사를 확보하고 기존 고객사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