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의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프리패브 공법으로 지은 단독주택 모델을 선보였다.
GS건설은 자이가이스트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프리패브 목조공법으로 만든 콘셉트 하우스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건설한 프리패브 단독주택 모습. < GS건설 >
프리패브는 공장에서 부품을 가공, 조립해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건축공법을 말한다. 자이가이스트는 2020년 GS건설이 100% 출자해 설립한 프리패브 전문회사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및 고급 주택단지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자이가이스트의 이번 콘셉트 하우스는 대지면적 262.4㎡(약 80평)에 건축연면적 208.3㎡(약 63평) 규모로 지어진 2층 단독주택이다.
GS건설이 인수한 폴란드 모듈러기업 단우드의 패널(벽체)를 구조체로 사용해 공장에서 생산한 패널을 이어 붙여 만드는 프리패브 공법으로 시공했다.
또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프리패브 주택의 아쉬운 점으로 꼽혀온 디자인 문제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이가이스트의 이번 콘셉트 하우스는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전문주택업체 사업을 위한 B2B(기업 사이 거래) 모델이다.
자이가이스트는 2023년 상반기에 프리패브 공법을 활용한 일반 개인 단독주택 모델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의 친환경 프리패브 주택은 단지형 단독주택 시행사에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다”며 “프리패브 주택으로 국내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