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10월 첫째 주 연휴를 맞아 집 근처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진옥동 행장과 임원들이 10월1~3일 연휴 동안 각자 집 근처에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플로깅’ 자원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 진옥동 행장(왼쪽)과 임원들이 각자 집 근처에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플로깅’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신한은행>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업(줍다)’와 ‘조가(조깅하다)’를 더한 말로 뛰면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플로깅 활동은 기존 임원 자원봉사와 달리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 실천하기’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 분류를 하며 자원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는 것부터 자원순환 실천의 시작이라는 진 행장의 생각에 임원들이 공감하고 동참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진 행장은 “플로깅으로 많은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자원순환 제도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해 자원순환보증금 제도 활성화 및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 6월 자원순환보증금 운영 업무를 총괄하는 ‘자원순환보증금 관리센터’의 자금관리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 2026년까지 자원순환보증금의 운영 및 제반 금융업무, 보증금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ESG 차원의 각종 지원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