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동차부품업체 디아이씨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자회사를 통해 폐배터리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4일 디아이씨 주가가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폐배터리 사업 진출이 호재로 작용했다. |
4일 오후 3시 기준 디아이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00%(930원) 오른 4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아이씨 주가는 4.84%(150원) 오른 32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우다 오전 11시 넘어 상한가에 도달했다.
디아이씨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폐배터리사업을 추진하는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디아이씨는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제인모터스를 통해 폐배터리사업에 진출한다.
제인모터스가 지분 51%, 폐배터리전문업체 솔라라이트코리아가 지분 49%를 보유한 합작회사(JV) 에코셀을 새로 출범해 폐배터리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디아이씨는 1976년 설립된 자동차부품업체로 자동차 동력전달장치의 핵심부품인 기어, 변속기, 감속기 등을 생산해 현대차, 기아, 현대트랜시스, 한국GM 등에 납품하고 있다.
디아이씨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305억 원, 영업이익 211억 원을 올렸다. 2021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8% 늘고 영업이익은 6% 줄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