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2025년까지 통합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2천만 명, 자산규모 4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한카드가 제시하는 통합 MAU는 신한카드 결제플랫폼인 ‘신한플레이(pLay)’와 자동차종합플랫폼 ‘신한마이카(MyCar)’, 온라인 직영몰 ‘신한카드 올댓(Allthat)’ 등의 월간 이용 지표를 합한 것이다.
▲ 신한카드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존 비전에서 고객을 강조한 새 비전을 내놨다. 새 비전은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다. |
신한카드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새 비전에 맞춰 재무 지향점도 새로 설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기존 비전의 영문 메시지인 ‘Connect more, Create the most’는 유지하고 국문 메시지를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변경했다.
기존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만드는 기업’과 비교해 ‘고객 몰입’이라는 의미를 강조하면서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과 방향성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비전에 따르는 재무 지향점도 ‘MMAX 2025’로 새로 설정했다.
신한카드는 2025년까지 통합멤버십 회원 수 3500만 명, 통합 MAU 2천만 명을 달성해 전통 금융의 회원 수와 디지털 금융의 트래픽을 고루 갖추고 이를 통해 자산 규모 45조 원, 디지털 영업이익(DX Profit) 기여도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재무 지향점인 ‘MAX 2023’ 아래에서는 2023년까지 통합멤버십 회원 수 3천만 명과 자산 규모 40조 원을 달성이 목표였으나 이는 올해 안에 조기 달성할 것으로 신한카드는 예상한다.
신한카드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의제로는 ‘더 쉬운 결제’, ‘더 편안한 금융’, ‘더 새로운 플랫폼’, ‘지속 가능한 코어(Core) 역량’ 등 네 가지를 선정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통 금융회사는 디지털 혁신이 가능한 역량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디지털 금융회사는 디지털 트래픽을 통한 규모와 수익성을 갖추고 있는데 둘의 장점을 조화시키고 더욱 강화해야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카드는 이러한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는 만큼 기존 금융회사뿐 아니라 다른 성장방식을 가진 ‘디지털 네이티브’와 새로운 경쟁에서도 승리함으로써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