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롯데온이 첫 화면을 개편했다.
롯데온은 202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2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앱(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의 첫 화면을 바꿨다고 29일 밝혔다.
▲ 롯데온이 2020년 4월 정식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첫 화면을 개편했다. 사진은 기존과 달라진 롯데온 앱의 첫 화면. <롯데온> |
롯데온에 따르면 첫 화면 개편의 핵심은 상품 전문성을 강화한 쇼핑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명품과 프리미엄 뷰티 등 버티컬서비스(한 분야에 특화한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고객 생활 패턴에 따른 개인화 추천 영역도 대폭 확대했다.
롯데온은 첫 화면에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했다. 전문관에 들어가면 인기 상품과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이 추천된다.
롯데온은 올해 차례로 문을 연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와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에 이어 올해 안에 패션과 리빙 전문관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전체적 운영 형태도 전문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객의 검색 이력과 구매 패턴을 바탕으로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개인화 영역도 강화했다.
이때까지는 첫 화면에 가격적 혜택이 많은 상품을 중점적으로 배치했지만 앞으로는 추천 영역이 더욱 다양해진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롯데온 상품 담당자가 엄선한 상품을 제안하는 ‘오늘의 쇼핑 큐레이션’이나 비슷한 취향의 고객을 묶어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 등이 도입된다.
고객이 자주 찾는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는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쉽게 확인하고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이 롯데온의 설명이다.
롯데온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화면을 개편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의 의식주를 책임지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