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9-19 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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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 원대로 밀려났다.
이더리움 병합이 가상화폐 전체에 미칠 영향력은 한동안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 19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 병합이 가상화폐 전체에 미칠 영향력은 한동안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9일 오후 3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6.28% 내린 263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9.51% 내린 184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5.26% 하락한 36만9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5.26%), 에이다(-8.12%), 솔라나(-6.15%), 도지코인(-6.73%), 폴카닷(-10.64%), 폴리곤(-8.93%), 트론(-2.76%), 아발란체(-8.5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93%)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현재로서는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몇 달 동안 주식 시장과 위험 자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동일한 거시 경제 요인에 관한 취약성을 계속해서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더리움 병합에 관한 가상화폐 전체에 미칠 영향력은 한동안 쉽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펀드회사 비트불캐피탈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지속될 수 없었으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이더리움 병합 뉴스 이후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많은 이익을 포기했다”며 “그러나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0.75%포인트 금리 이상이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을 핵심 포인트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