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08-31 13: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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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2025년까지 1억 톤 이상의 탄소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탄소감축 기여 의지를 담은 ‘2022년 넷제로(탄소중립) 특별보고서’를 내놨다고 31일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2022년 넷제로 특별보고서' 표지. < SK이노베이션 >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SK이노베이션 ‘넷제로 특별보고서’로 제목은 ‘넷제로에 한 걸음 더(One Step Closer to Net Zero)’다.
이번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은 직접 배출하는 탄소를 없애겠다는 기존 목표에 더해 글로벌 탄소감축에 기여도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바이오항공유 △전기차배터리 △플라스틱 재활용 △배터리 금속 회수 및 재사용 등 친환경사업을 확장해 2050년까지 1억 톤 이상의 세계 탄소감축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SK이노베이션은 탄소배출 감축에 더해 글로벌 탄소감축 기여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해 목표를 설정한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2019년과 비교해 150만 톤가량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냈다. 이는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이상을 줄인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더 높은 수준의 넷제로 목표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이번 넷제로 특별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전략은 과학적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하라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넷제로 달성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여정을 외부와 지속해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