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넥쏘 다음 신형 수소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수소차 출시가 연기됐냐'는 질문에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연구소에서 최선을 다해 시스템 성능이나 내구성 측면에서 더 개발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023년 현재보다 가격을 절반가량 낮춘 3세대 수소연료전지를 선보이면서 이를 활용한 신형 넥쏘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수소 인프라 부족뿐 아니라 연구개발이 지연돼 신형 수소차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시선이 많았다.

장 사장은 3세대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목표를 더 높였다"며 "중장기 계획은 별도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 사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법(감축법) 대응 방안과 관련한 물음에는 말을 아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