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코스피시장은 금리인상 불확실성에 따라 실적 위주의 종목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지수 수준에 대한 기대보다는 실적 위주의 종목장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9월 코스피시장은 금리인상 불확실성 때문에 실적 위주의 종목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
특히 이익 전망이 비교적 양호한 조선과 기계, 에너지 등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한 달 동안 기관과 외국인은 반도체 관련 주식을 팔고 조선과 기계, 에너지 등에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의 인프라 투자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럽 에너지업종의 설비투자는 다른 업종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산업에 375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과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전 등 에너지 인프라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면서 8월 시장의 관심을 받았는데 한동안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9월 코스피지수는 2330~253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2426.89에 장을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