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심사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화이자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게 개발한 2가백신 ‘코미나티2주’의 품목허가 심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 식약처는 화이자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게 개발한 2가백신 ‘코미나티2주’의 품목허가 심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물. <연합뉴스> |
식약처는 이번 품목허가 심사가 한국화이자제약이 식약처에 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코미나티2주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1)의 항원을 각각 발현하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방식의 백신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이번 코미나티2주 백신은 기존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뒤 추가 접종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식약처는 “5일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이 이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에 관한 사전검토를 신청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