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원목 전 금융결제원 감사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최 전 감사를 새 신보 이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새 이사장에 최원목 제청, 기재부 출신 전 금융결제원 감사

▲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내정자. <신용보증기금>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 전 감사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1960년생이다. 중앙대 사대부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재정관리국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때는 대통령실 국정과제1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 등으로 일했다.

이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금융결제원 상임감사 등을 지낸 뒤 올해 3월부터는 삼성SRA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금융위는 최 전 감사의 제청 이유를 놓고 “정부와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신보를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의 허브로 발전시키고 조직혁신 및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ESG, 디지털금융 혁신 등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