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26일 EV9의 최종 집중 테스트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EV9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다. <기아> |
[비즈니스포스트]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플래그십 전용전기차 SUV가 최종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26일 EV9의 최종 집중 테스트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지난달 열린 부산모터쇼에서 EV9 출시 시기는 내년 4월로 예정됐다고 밝힌바 있다.
기아는 "EV6는 디자인, 성능, 주행역동성, 기술 및 편의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4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며 "현재 남양연구소에서 내구성의 한계치까지 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EV9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다. <기아> |
최종 테스트 단계에서 EV9는 4륜구동으로 거친 지형의 언덕 트랙을 오르고 물길을 가로지르는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 강도 높은 검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V9는 남양연구소 이외에도 벨기에 자갈도로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혹독한 조건의 테스트를 거쳤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EV9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2022 올해의차'에 오르며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EV6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 EV9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다. <기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