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비엘바이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 자회사를 세웠다.
에이비엘바이오는 7월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회사 설립을 결의하고 이후 미국 자회사(ABL Bio USA, Inc.) 설립을 완료했다고 12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사업을 위한 현지 자회사를 설립했다. |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에서의 활발한 사업기회 모색을 위한 자회사 설립”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기술수출 ‘대박’을 터뜨린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추가적인 신약 상업화 경로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ABL301’에 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모두 10억6천만 달러(약 1조 2720억 원)에 이르렀다.
ABL301은 올해 하반기 임상1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됐다. ABL301 이외에도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후보물질들이 에이비엘바이오의 개발 목록에 올라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