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을 통해 천연가스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을뿐 아니라 두 회사의 일부 중첩된 기능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합병을 계기로 친환경에너지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수소경제를 대비하기 위해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했고 포스코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포스코그룹 내 사업시너지 확보를 위한 구조개편의 첫 번째 신호탄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핵심 계열사로 집중 육성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핵심 계열사에 걸맞은 투자를 가속화해 포스코홀딩스의 미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