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솔라나가 해킹에 의해 대규모 가상화폐 유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솔라나 재단측은 사용자들이 활용하는 지갑의 버그로 해킹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는 3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솔라나의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약 8천 개 지갑에서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는 3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솔라나의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약 8천 개 지갑에서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라나에 따르면 이날 해커가 시스템 방어의 약점을 공격해 솔라나 가상화폐 지갑에서 가상화폐를 유출했다.
솔라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솔라나 스테이터스는 이번 공격에 영향을 받은 지갑의 수가 7767개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피해액이 800만 달러(약 100억 원) 규모라고 전했지만 CNBC는 520만 달러(약 7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가 유출된 지갑은 팬텀과 슬로프, 트러스트 등이 제공한 지갑이다. 인터넷과 연결된 핫 월렛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나 대변인은 “이번 해킹에 이용된 것은 솔라나 사용자들이 활용하는 몇몇 지갑 소프트웨어의 버그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