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 서희건설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21위에 올랐다.
서희건설은 이번 전체 시공능력평가액이 2조2746억 원을 보였다. 경영평가액과 공사실적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2021년(1조8174억 원)과 비교해 평가액이 크게 뛰었다.
서희건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9년 38위에서 2020년 33위, 2021년 23위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7만여 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발주자는 시공능력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도 시공능력평가액을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삼고 있다.
서희건설은 1994년 운수업에서 건설업으로 업종을 바꾼 뒤 민간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2008년에는 건설사들이 꺼려하는 분야인 지역주택사업에 뛰어들어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서희건설은 그 뒤 전국에서 지역주택조합 단지 70여 곳, 10만 여 세대 사업을 성사시켜 지역주택사업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서희건설이 현재 시공하고 있거나 계약 혹은 약정상태인 지역주택 사업장은 모두 31곳, 3만7195가구에 이른다.
서희건설은 2021년 매출 1조2783억 원, 영업이익 1744억 원, 순이익 1275억 원을 거뒀다. 2020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48%, 순이익은 106% 증가했다.
앞서 서희건설은 지난 6월 신용등급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되면서 8년 만에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복귀했다.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는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사명감으로 조합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짓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과 주택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함께 최고의 시공으로 입주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