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경찰 집단행동은 기강문란, 후쿠시마 방류는 주변국 동의받아야”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7-26 10:5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 내부 집단행동을 직접 질타했다.

일본이 최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한 것을 두고는 일본 정부가 주변국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면 안 된다고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경찰 집단행동은 기강문란, 후쿠시마 방류는 주변국 동의받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경찰 집단행동을 ‘쿠데타’에 빗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 등에 관한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 관서장들의 집단행동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이 장관의 표현은 아마 그러한 국민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과 조직개편안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발한다는 것은 중대한 국가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과 치안이라고 하는 국가의 기본 사무도 그 최종적 지휘 감독자는 대통령이다”며 “오늘 경찰국 설치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텐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국가의 기본적 질서와 기강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경찰서장 회의 등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찰 집단행동을 향해 명시적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최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한 것을 두고 국민적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저는 대선 때부터 오염수 처리 문제는 주변 관련국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대답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창립 12주년 “다음 10년 책임질 '성장기' 도래할 것”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미국 민주당도 화웨이 TSMC 반도체 확보에 바이든 '책임론', 대선에도 변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