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년 전보다 대폭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542억 원, 순이익 1196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년 전보다 대폭 감소했다. |
지난해 2분기보다 영업이익은 60.8%, 순이익은 55.8% 급감했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은 16.9%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거래대금 감소 및 채권금리 급등 등 비우호적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도 6분기째 순이익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2분기 하루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17조4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12.8% 감소했다.
거래대금 감소 등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NH투자증권의 위탁매매 수수료수익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투자금융(IB) 부문은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는데 따라 주식 및 채권 발행시장(ECM, DCM)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인수금융, 자문, 유상증자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냈다.
NH투자증권은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