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지수는 개인투자자가 매수에 나섰으나 개장 30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13일 오전 9시1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14%) 하락한 2314.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9포인트(0.29%) 오른 2324.45로 시작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 및 CPI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94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8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89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는 KR모터스(12.59%), 센트랄모텍(13.18%), 진에어(8.33%), 일동제약(0.49%), 현대위아(4.42%), 신풍제약(1.92%)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2.25%), 현대차(1.40%), 네이버(0.64%), LG화학(0.58%), 카카오(1.28%)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삼성SDI(-1.14%), 기아(-0.25%)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27%) 내린 748.74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56포인트(0.07%) 오른 751.34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08억 원, 기관투자자는 43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523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로는 넵튠(25.33%), 골드퍼시픽(15.20%), 네오이뮨텍(12.38%), 신신제약(11.98%), 신일제약(16.50%), 정원엔시스(12.67%) 등이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주가를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1%), 카카오게임즈(0.51%), 펄어비스(1.50%), 셀트리온제약(1.41%), 알테오젠(1.94%), CJ ENM(3.21%)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1.09%), 에코프로비엠(-1.17%0, 씨젠(-0.32%)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