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닷컴의 신선식품 품질보증 서비스인 '신선보장제도' 홍보 포스터. |
[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이 신선식품 품질보증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SSG닷컴은 수도권에서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던 신선식품 품질보증 서비스 ‘신선보장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해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에서 출고되는 상품에만 적용됐지만 이제는 전국 120여 개 이마트 PP센터(피킹&패킹 센터)에서 출고되는 상품에도 적용된다.
신선보장제도는 고객이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구입한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조건을 따지지 않고 교환 또는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SSG닷컴은 2019년 3월 법인으로 출범하며 ‘과일이나 채소는 실물을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이 제도를 시작했다.
신선보장제도 적용 대상은 상품 상세 페이지에 신선보장 배너가 있는 상품이다.
교환 또는 환불 신청 절차도 간편하다. 고객은 선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상품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SSG닷컴은 그동안 한정적으로 적용된 신선보장제도가 온라인 장보기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지역 확대를 추진했다.
SSG닷컴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의 신선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선보장 적용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80%에 이른다. 이는 신선보장 상품을 한 번도 구매하지 않은 고객의 재구매율이 50%인 것과 비교해 크게 웃도는 것이다.
신선보장 상품을 구매한 뒤 10회 이상 꾸준히 구매한 비율은 40%, 신선보장 상품을 처음 구매한 이후 두 달 안에 4회 이상 주문을 이어간 고객 비율은 30% 수준으로 집계됐다.
SSG닷컴은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신선식품 온라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신선보장제 확대를 추진했다“며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과 자체 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온라인 장보기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