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나란히 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다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12일 오전 10시3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1포인트(1.12%) 하락한 2314.06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9포인트(0.40%) 내린 2330.88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5%, 나스닥지수는 2.26% 각각 하락했다.
13일에는 금통위가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밟을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710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13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07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를 살펴보면 일동제약(13.12%), 한화손해보험(4.02%), 삼일제약(4.56%), 현대해상(4.62%) 등의 주가가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76%), 기아(0.9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1.49%),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3.95%), LG화학(-2.11%), 삼성SDI(-1.90%), 카카오(-2.24%)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변동이 없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91포인트(1.94%) 내린 752.1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90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298억 원, 기관투자자는 46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는 비투엔(29.95%), 공구우먼(4.55%), 액션스퀘어(27.06%), 대봉엘에스(19.8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4%), HLB(2.35%), 셀트리온제약(0.25%), 알테오젠(0.32%)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3.10%), 카카오게임즈(-1.12%), 펄어비스(-2.72%), 에코프로비엠(-2.97%), 씨젠(-0.53%), 스튜디오드래곤(-2.81%)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