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에 힘입어 에이스토리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TV시청률 급상승에 넷플릭스를 통한 전 세계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에이스토리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스토리 장중 상한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통해 해외 흥행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소개글. < EN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11일 오후 1시34분 기준 에이스토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27%(2850원) 상승한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스토리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2만7750원)보다 4.1%(1150원) 상승한 2만8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를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넷플릭스와 신생 케이블 채널인 ENA에서 동시 방영 중이다.

전 세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콘텐츠 순위를 매기는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4일 국내 TV프로그램 시청순위 1위에 처음 올랐다.

이튿날 2위로 내려왔으나 6일 다시 1위에 올라 10일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외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일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필리핀,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등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스토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6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8.9%, 영업이익은 562.5% 늘어난 것이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