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루된 파생결합채권(DLF) 2심 재판이 연기됐다.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당초 8일로 예정됐던 파생결합채권 2심 재판이 22일로 미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8일 결과가 나오기로 한 2심 재판이 22일로 연기됐다”며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하지만 법원의 요청으로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9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미국, 영국, 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펀드를 약 8천억 원어치 판매했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 세계 채권금리가 급락하며 파생결합펀드에 손실이 발생했고 금융감독원은 이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그 책임을 물어 징계했다.
당시 손 회장은 2020년 연임 여부를 앞두고 있었는데 징계를 받게 되면 연임이 불가능해져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서울행정법원이 1심에서 손 회장의 항소를 받아들여 연임이 유지됐다. 조윤호 기자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당초 8일로 예정됐던 파생결합채권 2심 재판이 22일로 미뤄졌다.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8일 결과가 나오기로 한 2심 재판이 22일로 연기됐다”며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하지만 법원의 요청으로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9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미국, 영국, 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펀드를 약 8천억 원어치 판매했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 세계 채권금리가 급락하며 파생결합펀드에 손실이 발생했고 금융감독원은 이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그 책임을 물어 징계했다.
당시 손 회장은 2020년 연임 여부를 앞두고 있었는데 징계를 받게 되면 연임이 불가능해져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서울행정법원이 1심에서 손 회장의 항소를 받아들여 연임이 유지됐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