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7-04 16: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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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와 LG유플러스가 기업의 안전보건활동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KT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 KT의 부스 조감도. < KT >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분야 전시회로 국내외 업체 180여 곳이 참가한다.
KT, LG유플러스와 달리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지 않는다.
KT는 'KT를 만나 안심이 됩니다'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10여 종의 기술을 소개한다.
3D 라이다(LiDAR)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위험한 설비가 설치된 공간에 사람이 진입하면 운영 중인 설비의 작동을 중지해 인명사고를 막는 'AI가상펜스', 근로자의 올바른 안전모 착용 여부를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안전모', 센서 4종을 활용해 화재가 발생하면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소방안전 DX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부스에서는 산재 예방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각종 시연행사도 열린다.
KT는 7일 오전에는 '서비스 분야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본선에 참가해 KT 부산/경남광역본부의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홍진기 KT 안전보건담당 상무는 "KT는 AI,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플랫폼 역량과 통신 네트워크 운용노하우를 통해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정부, 다른 기업과 다각도로 협력해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혁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시장에서 '스마트안전장구'를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도 4~7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안전보건관리체계 확보의무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보건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유플러스는 사업장내 안전보건관리 통합플랫폼인 '안전관리 DX서비스'를 시연하고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자의 안전모, 안전벨트 착용 및 안전고리 체결 여부를 IoT센서를 기반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U+스마트안전장구'를 선보인다.
또 레이더기술을 활용해 이상상황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는 'U+스마트레이더', AI 딥러닝기술로 폐쇄회로TV(CCTV)영상을 분석하는 'U+지능형 영상보안솔루션' 등도 소개한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국내 다양한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고 경영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부담을 덜고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