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루시 소속사 찾았다, 초록뱀미디어와 전속 계약 체결

▲ 가상인간 루시. <루시 인스타그램>

[비즈니스포스트]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가상인간 루시가 소속사를 찾았다.

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 루시가 콘텐츠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아티스트 전속 계약을 24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루시는 우선 케이블TV '케이스타'의 방송을 안내하는 광고에 먼저 출연한 뒤 7월에는 쌍용자동차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토렌스 신차발표회 프리젠터로 참석해 신차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 드라마에 직접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기로 했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이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형태를 조합해 실제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3D 모델링 합성 기술’로 탄생했다.

루시는 2021년 2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6월27일 현재 루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7만7천 명가량이다.

루시의 직업은 자동차 디자이너이며 패션과 트렌드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부캐릭터(부캐)는 패션모델이자 취미부자라고 소개한다.

더현대서울이나 블루보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명소를 방문해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자주 공유한다.

루시의 나이는 콘셉트상 29살로 고정돼 있다. 해가 바뀌어도 루시의 나이는 항상 29살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