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경찰청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27일 오전 김 청장이 지휘부 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 행안부 경찰 통제 가시화에 반기

김창룡 경찰청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룡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 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7월 취임해 임기가 7월23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움직임에 항의하고 치안감 인사번복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청장은 27일 오전 11시에 예정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기자간담회 이후 사의 표명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