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처음으로 내놓은 양산형 전기차가 출시 두 달도 되기 전에 리콜에 들어간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브랜드 첫 대량생산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bZ4X' 2700여 대를 리콜한다.
 
토요타, 첫 양산형 SUV 전기차 출시 두 달도 안 돼 리콜 결정

▲ 토요타 로고.


지역별로는 유럽 2200대, 북미 270대, 일본 112대, 아시아 60대 등이다.

도요타는 바퀴를 차체에 연결하는 볼트가 느슨해져 바퀴가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bz4x는 토요타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내놓은 차량으로 올해 5월 일본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연간 기준 3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