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대응해 계열사 경영전략 점검

▲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6월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대응해 계열사별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계열사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경제·금융부분 계열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열사 경영진단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따른 계열사 영향 분석 및 대응책 △사업추진 우수 사례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사업부문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가격할인으로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내수비료와 사료 등 농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농업인 경영안정화와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물가상승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협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각 계열사는 설립목적에 따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쌀 소비 촉진 등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사업’에도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