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8월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6 빌리 아일리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 빌리 아일리시.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2020년 1월 퀸 단독콘서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트렌디한 사운드와 파격 퍼모펀스로 유명한 미국 출신 아티스트다. 2015년 13살의 나이로 데뷔해 18살이던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그래미 사상 최연소 아티스트 자격으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코첼라, 글래스톤베리 등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을 포함한 여러 무대에서 안정적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고 그가 발표한 곡들이 세계 음원사이트에서 730억 회 이상 스트리밍되면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P석 18만7천 원, R석 17만6천 원, S석 15만4천 원, A석 12만1천 원, B석 11만 원 등이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인당 최대 2매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된다.
현대카드 고객 대상 사전 예매는 7월5일부터, 일반예매는 7월6일부터 가능하다.
빌리 아일리시 측은 이번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를 환경단체 ‘리버브’에 기부한다. 티켓 한 장당 1달러가 기부된다.
리버브는 기부금을 배출된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데 사용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을 고대해 왔다”며 “오랜 시간 슈퍼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슈퍼콘서트를 열고 있다.
콜드플레이와 폴 매카트니가 슈퍼콘서트를 통해 처음 내한공연을 치렀고 비욘세, 스티비원더, 레이디가가, 에미넴, 퀸, 켄드릭 라마 등이 슈퍼콘서트에 참여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