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모화학이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을 확대한다.

코스모화학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이차전지) 원료인 탄산리튬 생산설비 투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코스모화학 탄산리튬사업 설비에 159억 투자, 폐배터리에서 추출

▲ 코스모화학 온산공장 전경. <코스모화학>


총투자비는 159억 원이다.

코스모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매년 탄산리튬 1천 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탄산리튬은 폐배터리에서 추출해 생산된다.

코스모화학은 지난해 8월 폐배터리에서 니켈과 코발트를 추출하는 설비를 짓기로 결정한 데 이어 탄산리튬 추출로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을 넓힌다.

코스모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매년 니켈 4천 톤, 코발트 2천 톤, 리튬 1천 톤을 생산해 매년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자회사 코스모신소재와 함께 다가오는 전기자동차 시대에 맞춰 배터리소재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