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캐나다 보툴리눔톡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휴젤은 14일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톡신제제 '보툴렉스(수출이름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북미시장 키워 가는 휴젤, 캐나다 보툴리눔톡신 품목허가 획득

▲ 휴젤 로고.


휴젤은 앞서 2019년 11월 캐나다 품목허가를 목표로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생산기지인 강원도 춘천 거두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친 뒤 2021년 7월 1일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

이번 품목허가 획득에 따라 올해 안에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캐나다에서 유통과 마케팅은 현지 법인 휴젤에스테틱스캐나다가 담당한다. 휴젤에스테틱스캐나다는 2018년 설립된 휴젤 미국 법인 휴젤아메리카의 자회사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품목허가 획득에 따라 휴젤의 북미시장 개척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됐다"며 "캐나다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시장 출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젤에 따르면 캐나다 보툴리눔톡신시장은 2021년 기준 약 1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2024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