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IT제품의 수요 둔화에 따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 |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 원에서 8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삼성전자 주가는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조4천억 원, 영업이익 14조9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분기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5.5% 늘어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부가 메모리 출하량 증가로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다”며 “다만 MX사업부와 CE사업부를 비롯한 세트 사업부는 스마트폰과 TV의 수요 둔화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IT제품의 수요 둔화를 반영하여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경기의 불확실성과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18조5059억 원, 영업이익 60조13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6.4%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