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8일 동안 이어진 화물연대 파업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생산차질은 현대차·기아 양사 약 5천 대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주가하락을 통해 나타난 체감 수치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7일을 시작으로 8일 동안 이어져 왔던 화물연대 파업이 전날 국토부와 5차교섭을 통해 종료됐다.
파업손실이 현대차·기아 2분기 글로벌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월별 국내생산대수가 5월 기준 각각 14만6천 대, 12만4천 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6월 잔여기간 동안 특근 대응을 통해 충분한 만회 기회가 존재한다"며 "월별 글로벌 판매량에서는 약 1.5%의 판매손실에 그칠것이다"고 예상했다.
2분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총 도매판매량은 96만8천 대, 72만4천 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와 비교해 각각 6.9%, 5.8%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특히 이번 파업 영향과는 별개로 2분기에는 글로벌 사업장에서 반도체 부족 해소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현대차·기아의 평균 미국 인센티브(판매 장려금) 비용이 1분기와 비교해 30% 이상 수준의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익모멘텀(성장동력)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허원석 기자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생산차질은 현대차·기아 양사 약 5천 대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주가하락을 통해 나타난 체감 수치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이달 7일을 시작으로 8일 동안 이어져 왔던 화물연대 파업이 전날 국토부와 5차교섭을 통해 종료됐다.
파업손실이 현대차·기아 2분기 글로벌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월별 국내생산대수가 5월 기준 각각 14만6천 대, 12만4천 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6월 잔여기간 동안 특근 대응을 통해 충분한 만회 기회가 존재한다"며 "월별 글로벌 판매량에서는 약 1.5%의 판매손실에 그칠것이다"고 예상했다.
2분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총 도매판매량은 96만8천 대, 72만4천 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와 비교해 각각 6.9%, 5.8%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특히 이번 파업 영향과는 별개로 2분기에는 글로벌 사업장에서 반도체 부족 해소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현대차·기아의 평균 미국 인센티브(판매 장려금) 비용이 1분기와 비교해 30% 이상 수준의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익모멘텀(성장동력)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