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모트렉스 주가가 장 중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자율주행사업 확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1시50분 기준 모트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4%(4700원) 상승한 2만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모트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2200원) 뛴 1만79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상한가를 나타냈다.
모트렉스는 차량인포테인먼트 및 각종 전장생품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업체다.
모트렉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권에서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최초로 실시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로보라이드의 1호 승객이 되는 등 직접 행사에 참석해 자율주행산업 육성에 힘을 실었다.
현대차그룹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모트렉스는 운전자에게 정보를 주는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운전자 상태를 파악해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모니터링시스템, 차량의 안전을 강화하는 센서 등 각종 전장부품을 생산·판매해 자율주행시장이 커지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직전 거래일인 10일에도 모트렉스 주가는 29.94%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