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6년 만에 한국 맥도날드 매각에 나섰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미래에셋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한국 맥도날드사업을 인수할 곳을 찾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M&A시장에 나와, 맥도날드 본사 6년 만에 매각 재시도

▲ 맥도날드 로고.


한국 맥도날드 지분은 현재 미국 본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

앞서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지난 2016년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한국 맥도날드의 가맹점 제외 매출은 2021년 8679억 원으로 전년보다 9.7% 늘었다. 영업손실은 278억, 당기순손실은 349억 원을 냈지만 적자폭은 전년보다 줄었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한국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킬 전략적 협력사를 구하고 있다"면서 매각설을 인정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