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치료제 ‘이부실드’를 곧 도입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6월 안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빠른 시일에 투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6월 긴급사용승인 목표

▲ 코로나19 치료제 '이부실드'. <아스트라제네카>


이부실드는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 형성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치료제다. 항체치료제인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을 연이어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여된다.

이번 이부실드 공급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추가경정예산이 승인돼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은 5월30일 2022년 추경으로 기존보다 5733억 원 증액된 4조9083억 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확보한 예산을 먹는 치료제 100만 명분, 주사용 치료제 5만 명분, 예방용 항체치료제 2만 회분 도입에 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