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 ‘메타동부’를 구축했다.
동부건설은 7일 의사결정 과정을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들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를 쇄신하기 위해 메타동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 동부건설의 메타버스 의사결정 플랫폼 '메타동부'. <동부건설> |
메타동부는 본사와 현장으로 나눠 가상 업무공간이 구현됐다. 본사는 실제 동부건설 사옥과 유사하게 구성돼 층별로 공간을 둘러볼 수 있고 회의도 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5월부터 메타동부 안에서 시범적으로 현장 가상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 현장은 김포한강 물류·지산, 호남고철 2-2, 라오스 메콩강 종합관리2차 등 모두 5곳이다.
동부건설은 시범현장 운영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뒤 모든 현장으로 가상오피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수월한 의사결정 및 효율적 인력운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메타동부 내 역사관 운영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고충처리센터를 통해 임직원 복지의 향상에도 나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메타동부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사내 조직문화 개선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대내외 소통의 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