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금융위원회는 6월 말 종료 예정이던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기간을 6개월 연장해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금융위, 유동성 취약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연말까지 연장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위원회는 금리, 환율, 원자재 가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해 중소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가 커지자 프로그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프로그램의 효과를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정상 중소기업(기업신용위험평가 B등급 기업)에 채권기관과 공동으로 금융지원 사항을 1개월 내로 신속히 결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은행권은 최대 4년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를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금리를 1~2%포인트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해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