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의 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 2.0' 화면.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글로벌 포워딩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CJ대한통운은 국가별 특성을 반영해 기능을 강화한 글로벌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Q-Bridge) 2.0’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큐브릿지는 수출입 물류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포워딩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5월부터 큐브릿지를 도입해 해외 법인 및 계열사의 개별 포워딩 시스템을 단일화했다.
큐브릿지는 이번 고도화로 국가별 업무특성을 반영한 기능을 추가하고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도 확립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포워딩 역량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큐브릿지 2.0는 데이터 분석, 포털 기능이 추가돼 가시성이 높아졌다. 이를 통해 고객사별 물동량, 월간실적 등의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통합 리포트 작성을 지원한다.
개인화된 포털 기능도 함께 추가해 고객사, 영업사원, 운영관리자 등이 필요한 데이터와 그 변화추이를 쉽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문서 기반의 업무환경도 마련됐다.
큐브릿지 2.0은 전자문서교환(EDI)서비스를 고도화해 수기로 진행되던 선적서류, 정산업무 등을 전자문서 형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포워딩 업무 관련 정보입력 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일 수 있게 됐으며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해 국가 사이의 원활한 정보교환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확대로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수출입 물류 통관업무를 큐브릿지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장영호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은 “최첨단 큐브릿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운영을 최적화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