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970만 원대로 올랐다.
3만2천 달러(약 4천만 원)선을 완전히 넘기 전에는 아직 하락 위험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일 오후 5시3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0%(4만 원) 오른 3977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뱅크의 하세가와 유야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반등했다”며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비트코인이 오랜 약세장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주요 가격대는 3만2천 달러가 될 것이며 그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루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3600만 원대까지 내렸던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390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일 오전 1~3시 한때 4천만 원대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다시 3900만 원대로 내려왔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8% 내린 243만7천 원에,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9.92% 빠진 765.2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리플(-0.70%), 솔라나(-3.25%)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내리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07% 높아진 40만1800원에, 트론은 1TRX(트론 단위)당 4.83% 상승한 106.4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차화영 기자